Yeosu, Beginning, Middle and the End 2017
Live broadcast performance commemorating the 10th anniversary of the disaster

Live streaming performance ‘P.S. I’m sorry, truth!’
Date: Feb. 11, 2017, SAT, 3PM
Length: 90Min.
Art Director: Park Kyongju
Script & Director: Park Kyongju
Cast: Artists: Lorna de Mateo, Urna Ulanchimeg, Singh Anima, Long Min, Park Kyong Ju
Media Drector: Suk Sung Suk
Assistant Director: Singh Anima
Music: Wolfgang in der Wiesche
Sound Optrate: Gil Hizon
Language: Korean
Production : Salad theater www.salad.or.kr
Support : GRAND KOREA LEISURE FOUNDATION CO., LTD
샐러드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2017년 2월 11일 오후 3시 100분 동안 인터넷 생중계 공연 “P.S. 진실아 미안해!”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를 다큐멘터리와 실험극 형식으로 다뤘던 샐러드의 2010년 초연작 “여수 처음 중간 끝”(극본/ 연출: 박경주) 공연의 장면들 중 일부가 움직임과 영상미디어로 재구성된다.
영등포 문래 창작촌에 위치한 다문화 극장 샐러드붐에서 관객 없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튜브 샐러드 채널(생중계 채널 바로가기)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만 관객을 만난다. “참사”라는 사회적 주제를 예술적 실험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샐러드의 도전이다.
샐러드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또한 한국 사회의 밝혀지지 않은 수 많은 진실 중 하나” 라며 “참사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진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2007년 2월 11일 새벽 4시 경 전남 여수 외국인보호소 보호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0명의 보호 이주노동자들이 사망하고 십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건 당시 화재 원인 규명과 보호소 패쇄, 그리고 추모관 건립 등을 원하던 유족들과 시민단체들의 요구는 법무부의 일방통행적인 보상금 협상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여수 처음 중간 끝”은 당시 사건을 직접 취재한 연출자 박경주의 경험을 허구적으로 구성한 창작물이다.
외부 지원없이 순수 샐러드 자체 제작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샐러드 소속 이주민 예술가 로나 드 마테오, 오로나 울란치메크, 어니마싱이 참여하며 미디어 아티스트 석성석이 미디어 감독으로 참여한다.
Copyright of all images Ⓒ Park Kyong Ju
P.S. 진실아 미안해, 여수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10주기 추모공연 성료
샐러드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 오후 3시부터 100분 동안 인터넷 생중계 공연 “P.S. 진실아 미안해!”(극본/ 연출: 박경주) 를 진행했다.
공연에서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를 다큐멘터리와 실험극 형식으로 다뤘던 샐러드의 2010년 초연작 “여수 처음 중간 끝” 공연의 장면들 중 일부가 움직임과 영상미디어로 재구성돼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관객을 만났다.
첫 장면은 공연 속 허구로 짜여진 기자회견으로 연출자 박경주가 여수에서 이주노동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정병진 목사를 전화로 연결해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의 진실을 인터뷰했다.
정병진 목사는 인터뷰에서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는 세월호 참사만큼 한국 사회가 망각해서는 안되는 사건” 이라며 화재 당시 부상자로 분류되지 못한 채 지난해까지 9년여동안 미등록이주노동자로 살다가 최근 강제추방 당한 중국동포 이모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정 목사는 법무부에 의해 부상자로 분류된 18명 외에도 아직까지 후유장애에 시달리는 다른 이주노동자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었던 것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박경주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또한 한국 사회의 밝혀지지 않은 수 많은 진실 중 하나” 라며 “유족과 부상자들은 보상과 체류 보장을 통해 자신의 개인사에서 이 사건을 마무리 하였는지 모르지만 한국의 역사에서는 아직도 마무리 되지 못한 사건“ 이라며 ”참사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진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공연 무대에서 밝혔다.
2007년 2월 11일 새벽 4시 경 전남 여수 외국인보호소 보호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0명의 보호 이주노동자들이 사망하고 십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건 당시 화재 원인 규명과 보호소 폐쇄, 그리고 추모관 건립 등을 원하던 유족들과 시민단체들의 요구는 법무부의 일방통행적인 보상금 협상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여수 처음 중간 끝”은 당시 사건을 직접 취재한 연출자 박경주의 경험을 허구적으로 구성한 창작물이다.
영등포 문래 창작촌에 위치한 다문화 극장 샐러드붐에서 관객 없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튜브 샐러드 채널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만 관객을 만났다. 외부 지원없이 순수 샐러드 자체 제작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서는 샐러드 소속 이주민 예술가 로나 드 마테오, 오로나 울란치메크, 어니마싱, 힐 히존 외에 미디어 아티스트 석성석이 미디어 감독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