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mixed Salad: The Concept of Multiculturalism of Korea in the Musical Troupe, Salad

Kim Soo-Jin ( Musicologist )


In Korea, damunhwa or multiculturalism is used to indicate cultural diversities of ethnicities, religions, nationalities, and race, as Korea faces influx of transnational marriage migrants, migrant laborers, and international students. However, the term is employed to include people from Asia, the third world countries, labor, and race and it is apolitical. This paper elaborates how the concept is represented and reconstructed in the musical troupe Salad`s musical Ara and Chi Minh`s plot, theme, music, and performance venue. Salad is composed of various ethnicities and nationalities and creates a new musical every year. I first argue that the racialized and ethnicized multiculturalism is an indefinite and ambivalent term, by examining the troupe stage conflicts and reconciliation between Koreans and transnational migrants. Through juxtaposing traditional and exotic elements for transnational migrant groups and modern and westernized elements for Koreans, I argue that Salad reflects Orientalist`s gaze of damunhwa in Korea, while at the same time maintaining Orientalist stereotype as a theatrical device to protest the hierarchical structure. Lastly, I examine the playwright and the music composer`s roles and their personal background as a way to articulate the ways to represent multiculturalism which is continuously contested, redefined, and negotiated. (2016)

Original Text 


UCI(KEPA) : I410-ECN-0102-2018-600-000248129

Publication Year: 2016

섞이지 않은 샐러드:
뮤지컬 극단 샐러드를 통해 본 한국 사회의 다문화 개념

​김수진 (이화여대 음악연구소)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혹은 다문화주의라는 용어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의 숫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민족, 종교, 국가, 인종 등에서 비롯되는 문화적 다양성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 했다. 그러나 다문화주의라는 용어는 한국에 이주한 아시아 출신, 제3세계, 노동자, 인종과 연관되어 사용된다는 점에서 가치중립적이지 않다. 이 글은 한국사회에서 사용되는 다문화 개념이 뮤지컬 극단 샐러드의 줄거리, 주제, 음악, 공연 장소 등을 통해 무대에서 재현되고 재구성되는 방법에 주목한다. 극단 샐러드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매년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 글은 극단 샐러드의 뮤지컬을 토대로 다문화 담론이 다문화가정의 자녀나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인들과 겪는 갈등과 이를 해소하는 일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함께 샐러드의 무대극은 다문화 개념의 두 가지 양가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논의한다. 첫 번째는 다문화가 인종적, 민족적 차별화된 계층구조를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차이를 인정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드러낸다. 두 번째는 뮤지컬《아라와 찌민》이 한국과 한국의 아시아 이주민들 사이를 서구의 오리엔탈리스트 관점에서 스테레오타입을 만들고 있지만 그것이 동시에 기존 헤게모니에 대항하는 극적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샐러드의 극작가와 작곡가의 배경과 극단 내맡은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다문화 재현방식이 끊임없는 협상 속에서 변화 되어갈 수밖에 없음을 논의한다.

원문: 이화음악논집 2016년 ISSN 1229-7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