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Kyong Ju, CEO of Korea’s first multicultural theater company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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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인구 200만 시대.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자는 취지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 극단이 있습니다.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인도에서 한국으로 전학 온 소년, 찌민. 진한 피부색과 어눌한 말투에 또래 친구들의 차별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은 오래가지 않는데요. 찌민이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면서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인도의 대표 향신료 ‘마살라’라는 제목으로 인디아 문화를 소개하는 창작 공연입니다.

[이예진·박민경 / 관객·자운고 2학년 : 평소에 이런 거(다문화)에 별로 차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연극을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차별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인식이 개선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대에 선 주인공 대부분은 외국에서 온 우리네 이웃입니다. 필리핀이나 몽골, 중국 등 출신지도 다르고요. 유학과 결혼 이주처럼 한국을 택한 사연도 제각각입니다.

[안 내쉬 / 주인공 ‘찌민’ 역·필리핀 출신 : 미국인이든, 인도사람이든, 필리핀, 일본 출신이든 모두가 똑같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똑같은 권리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무대를 선보인 건 다문화 극단 샐러드인데요.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쳐 온 다문화를 주제로 벌써 10년째 연극 무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극단 샐러드를 이끄는 박경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중략) ⒸYT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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